본문 바로가기
경제정보

구글 검색광고의 한계와 발전 방향

by Epic Writer 2022. 8. 5.
728x90



구글의 검색 광고는 사용자가 검색 키워드의 형태로 표출하는 자신의 관심사나 필요에 대해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강점을 지닌다. 이 글에서는 검색광고의 이러한 장점 보다는 부족한 점, 보다 개선해 나아가야 할 부분에 집중해서 검색 광고를 살펴보고자 한다. 


구글에 검색어를 쳐서 직접 실험해보면, 많은 경우에 구글 광고가 검색 키워드에는 적합하지만, 타겟팅에는 그리 성공적이지 못함을 확인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대학생의 입장에서 학습 및 교육 관련 자료를 찾기 위해 검색광고를 검색한 경우(표의 10열) 구글 광고는 검색 광고 업체를 광고로 띄워준다. ‘검색 광고’를 검색한 대학생은 검색 광고 대행업체에 아무런 용무가 없는데도 말이다. 
물론, 검색 키워드가 검색 광고였으니, 검색 광고 업체의 광고가 뜨는 알고리즘이 올바르다고도 할 수 있다. 하지만 검색 광고의 핵심은 사용자가 검색 키워드의 형태로 표출한 자신의 기호나 관심에 실시간으로 대응하는 데에 있다. 즉, 사용자가 어떠한 맥락에서 어떠한 목적으로 검색을 하는 경우, 이와 연관된 정보들이 광고에 뜨는 경우에만 검색광고는 유용하다. 사용자의 맥락과 목적에 맞지 않는 검색 광고는 인터넷 지면의 낭비이고, 정보 과잉의 원인이다. 언어적으로 ‘검색 광고’를 쳤다고 해서 사용자가 검색 광고 업체를 찾고 있다고는 볼 수 없다. 
이러한 맥락에서 구글 검색 광고는 사용자의 맥락과 검색 사용 의도를 보다 잘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어떤 사람이 구글에 'jaguar'를 검색 하였을 때, 사용자가 찾고자 하는 재규어가 자동차 브랜드 재규어인지, 동물 재규어인지 파악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당연히 이러한 부분은 현실적으로 구현하기가 매우 어렵다. 하지만 사용자의 개인 정보 및 맥락 정보를 보다 세분화하여 수집하고, 이를 잘 활용할 수 있다면 사용자의 의도에 보다 부합하는 검색 광고를 띄울 수 있다. 사실 구글이 구글+(SNS), 유투브, 나아가 OS인 안드로이드 활용하여 얻고자 하는 것이 바로 개인 정보이며, 이를 통해 사용자별 개인화 검색 결과를 발전시켜 나아가고 있다. 즉, 우리가 안드로이드폰을 사용할 때 남기는 여러 기록들, 유투브를 볼 때 남기는 기호의 표현들, 구글 검색을 할 때 보이는 성향들 등등에서 종합된 나에 대한 정보들이 구글 검색으로 하여금 나에게 보다 적합한 정보를 검색해준다는 의미이다. 구글 검색 광고는 사용자가 스스로 표출하는 관심사에 대해 단순히 언어적으로 대응하여 광고를 노출 시키던 것에서 나아가 빠른 속도로 지능화, 개인 맞춤화 되고 있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