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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보

정유산업의 매출액과 고용지수 및 자산

by Epic Writer 2022.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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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매출액

  매출액은 일정기간에 걸친 기업활동의 성과를 나타내는 지표로서 기업의 총체적인 경제력을 나타낸다. 집중지수의 기준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며 독점규제법에서도 시장점유율을 매출액 기준으로 산정한다.
국내 정유산업의 시장구조는 현재 5개 기업(SK, LG, 쌍용, 한화, 현대)이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전형적인 과점구조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5개 정유사의 매출액과 시장 점유율을 비교한 것이다. 1997년의 경우 SK가 37%, LG가 24%, 쌍용이 18%, 현대가 11%, 한화가 10%의 점유현황을 보이고 있다. 정유시장은 상위 3개사가 차지하고 있는 시장집중률(CR3)이 79%로서 우리 나라 시장구조분류(CR3가 60%이상이면 과점)에 의해 과점시장으로 분류될 수 있다.
  1990년까지만해도 정유시장은 SK와 LG가 거의 복점에 가까운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었으나 ‘90년대에 들어 후발업체들의 매출액 증대에 따른 점유율 확대로 현재의 상황에 이르렀다. 그러나 아직도 상위 2개사의 시장 점유율은 나머지 업체들에 비해 상당히 높은 상황을 보이고 있으며, 매출액에 있어서도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60년대 정부의 국가 육성사업으로서 여러 가지 정부 규제속에 성장해 오던 정유산업은 ‘95년 말 석유사업법 개정을 시작으로 단계적인 석유산업자유화가 추진되어 시장 자체가 점차 경쟁적인 구도로 바뀌어가고 있으며, 업체간의 수평적 결합의 추진등으로 인해 앞으로 시장의 구조도 많이 변화될 것으로 보인다.

 2) 고용지수

  거대자본에 의한 부문내의 생산 집중과 통합은 노동자들의 집중과 통합을 가져온다. 일반적으로 경쟁단계에서는 상대적으로 소규모인 다수의 기업으로 분산되어 있던 생산이 과점단계에서는 소수의 대규모기업으로 집중되고 가장 중요한 생산요소인 종사자수도 대규모기업으로 집중하게 된다.
 ‘96년까지 지속적으로 정유시장의 종사자수는 증가하여 왔으나 ’97년에 들어 쌍용을 제외한 각 정유사의 종사자수가 줄어든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97년에 대부분의 정유사들이 판매회사의 통합 및 본사 판매조직의 이관 등에 의한 판매조직의 자회사로의 통합․이관과정에서 인력 및 조직이 감축하였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정유시장의 종사자는 총 13,216명이며, 기업별 평균 종사자수는 2,643명이다. 정유5사 중 종사자수가 가장 많은 기업은 SK(5,674명)이며, 다음으로 쌍용(2,453명), LG(2,231명)순이다.
각 정유사의 종사자비율을 나타내고 있다. 1997년의 종사자의 집중률을 살펴보면 상위 3개 정유사가 차지하는 비율(CR3)이 79%로 매출액 집중률과 같았다. 그러나 매출액에서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했던 LG는 종사자수에 있어 쌍용보다 큰 비중을 차지하지 못했다. 결국 LG의 경우 매출액에 대한 인력수요의 탄력성이 그다지 크지 않다고 말할 수 있다. 
  

3) 자산

  자산은 자본의 산술적인 크기로서 시장력(Market Power)을 나타내는 지표이다.
 1997년 우리 나라 정유업계의 총 자산은 31조 5700억4백만원이다. 이 중 SK가 12조 6494억 5천 8백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LG(7조 490억 1천 2백만원), 쌍용(5조 2267억 3천 7백만원)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1997년 전체 정유시장의 자산 가운데 자산비율을 살표보면, SK가 40%, LG가 22%, 쌍용이 17%, 한화가 11%, 현대가 1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상위 3개 기업이 차지하는 비율(CR3)은 매출액, 종사자수에서와 마찬가지로 79%로서 역시 전형적인 과점구조의 형태를 보이고 있다고 할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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